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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회원 재등록율 떨어져서 고민하다가 채널업 써본 썰 풀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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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_j51
2026-04-23 04:38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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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작은 헬스장 하나 오픈했거든요. 동네 상권이라 오픈빨 좀 받다가 3개월 지나니까 신규 회원은 들어오는데 재등록이 안 되더라고요. 기존 회원 관리가 전혀 안 됐던 거죠. 문자로 안내하자니 스팸처럼 느껴지고, 전화는 부담스러워하시고, 인스타도 관심 없으신 분들이 많고. 특히 40대 이상 회원분들은 거의 카톡만 쓰시니까 뭔가 카톡으로 접점을 만들어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었는데 문제는 친구추가가 너무 안 됐어요. 카운터에 QR 붙여놔도 회원분들이 귀찮아하시고, 운동하러 오셔서 바로 락커룸 가시니까 말 걸기도 애매하고. 한 달 지났는데 친구가 17명밖에 안 되더라고요. 그 17명 중에 절반은 저랑 직원들이었음ㅋㅋ 이대로는 채널이 있어도 의미가 없어서 다른 방법을 알아봤어요.

같은 동네에서 필라테스 하시는 사장님이랑 얘기하다가 저분은 채널 친구가 800명이 넘어서 놀랐거든요.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더니 카카오톡 채널친구 늘리기 서비스를 썼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좀 꺼림칙했어요. 인위적으로 늘린 친구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고, 가짜 계정이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근데 그분이 실제로 체험해보고 나서 판단하라고 하셔서 일단 무료로 해보기로 했어요.

찾아보니까 카카오톡 채널친구 무료체험이 있더라고요. 신청하고 하루 지나니까 실제로 친구 수가 늘었어요. 그 친구들 프로필 눌러보니까 다들 진짜 사람 계정이라서 좀 안심됐고요. 더 놀란 건 친구 추가된 분들 중에 실제로 내 채널 글을 읽고 반응하는 분이 있다는 거였어요. 채널에 신규 이벤트 올렸더니 차단하지 않고 그대로 두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단순히 숫자만 채우는 게 아니라 실제로 노출이 되고 있다는 느낌.

그래서 본격적으로 유료로 돌려봤어요. 일주일쯤 지나니까 300명 넘게 친구가 생겼고, 처음으로 PT 문의가 채널 톡으로 왔을 때 진짜 기분 좋았거든요. 그동안은 전화 아니면 직접 방문이었는데 카톡 채널로 문의가 들어오니까 훨씬 편하더라고요. 특히 여성 회원분들이 전화는 부담스러워하시는데 채널톡은 편하게 물어보세요. 월 회비 얼마인지, 샤워실 있는지, 주차는 되는지, 이런 기본 질문들을 채널로 받으니까 저도 답변 정리해놓고 대응하기 수월했어요.

카카오 채널친구 늘리기를 하면서 느낀 건 친구 수 자체가 일종의 신뢰 지표라는 점이에요. 사람들이 채널 들어왔을 때 친구 20명이랑 500명이랑 느낌이 완전 다르거든요. 뭔가 이 가게 잘 돌아가는구나, 믿을 만하겠구나 하는 심리가 생기는 것 같아요. 사장님이 친구 1500명 이상 모아놨으면 그 가게는 단골도 많고 관리도 잘 되는 느낌이 들잖아요. 솔직히 저도 다른 가게 검색할 때 그런 거 무의식적으로 보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채널 친구 700명 넘었고 재등록율이 확 올랐어요. 수치로 말하면 원래 40%였는데 지금은 65% 정도. 이게 전부 카톡 채널 친구 늘리기 덕분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적어도 소통 창구가 생긴 게 컸어요. 새 프로그램 나왔을 때 채널에 공지 한 번 올리면 기존 회원 절반은 보시고, 그중 10%는 바로 등록 문의 오시니까. 예전처럼 일일이 문자 돌리고 전화 돌리는 거보다 훨씬 효율적이에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이런 서비스 반신반의했거든요. 근데 헬스장처럼 지역 기반 소상공인한테는 진짜 필요하구나 싶어요. 광고비 써서 인스타 돌리는 것보다 카톡 채널 하나 잘 키워놓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남는 장사인 것 같고요. 동종업계 사장님들 중에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 계시면 일단 무료체험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처럼 크게 기대 안 하고 시작하셔도 생각보다 효과 있으실 거예요. 특히 동네 장사하시는 분들, 고객이랑 꾸준히 접점 유지해야 하는 업종은 더더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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